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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중 하나인 '리빌더에이아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3D 모델을 생성하기 위한 복잡한 과정을 생략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리빌더에이아이’(RebuilderAI, 이하 리빌더AI)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물체나 공간을 AI가 자동으로 3D 모델로 변환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2021 12월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Rebuild your world’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어려운 3D 오브젝트를 손쉽고 생생하게 생성

리빌더AI 서비스의 장점은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으로 메타버스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D 가상공간 서비스에 존재하는 다양한 3D 오브젝트 및 3D 캐릭터를 제작하는 3D 모델러(3D Modeler)3D 모델링 또는 비싼 스캔 장비를 통해 물건들을 3D로 복원 후 렌더링 작업을 거치는 등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리빌더AI는 이러한 기존의 복잡한 3D 제작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됐습니다.

 

AI솔루션 브린 (VRIN)

AI솔루션 브린은 라이더 센서를 활용하지 않고도 고해상도의 3D 모델을 만드는 AI 솔루션입니다. 다시점(多視點)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메쉬(Mesh) 복원, 물체의 재질을 잘 살리도록 촬영된 장소의 광원 추정, 텍스처(재료 표면의 느낌, Texture) 재질을 생성해 생생한 3D 모델을 만들어 냅니다

최근 애플에서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를 핸드폰에 달고 출시하면서 라이다를 이용한 3D 스캐닝 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라이다가 빛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투명하거나 반짝이는 제품들은 스캔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브린은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고 PBR Texture 생성 기술을 자동화함으로써 해당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사용자가 보다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이나 공간을 촬영할 수 있고 3분 안에 1~2mb 사이의 적은 용량을 가진 3D 결과물 뽑아내는 장점도 있습니다.

 

김정현 대표는 “브린은 PBR(Physically Based Rendering) 텍스처 생성 기술이나 3D 복원 측면에서의 학습으로 성능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기술 성능 고도화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촬영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반짝이면서도 투명한 제품을 잘 스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기술 활용 사례

리빌더AI가 제공하는 ‘브린’(VRIN)2023CES에 선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브린으로 ‘3D로 복원한 AR 명함’을 선보이며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방문객의 모습을 360° 영상으로 촬영한 후 만든 스티커를 방문객의 명함에 붙여 카메라로 인식시키면 그 사람의 3D 모델이 명함 위로 올라오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밖에도 리빌더AI는 지난해 연말 행사로 서울시 주얼리 센터와 함께 5개의 주얼리 브랜드 제품을 가상공간에서 홍보∙판매하는 3D 가상 쇼룸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가상공간 서비스 이용 사례를 꾸준히 늘리는 상황입니다
 


사업 현황 및 전망

지난해 네이버D2SF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와 삼성 C(C-LAB)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기업과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와 MOU 체결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의 개발사인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와 3D AI 비전 기술 스타트업 리빌더AI가 메타버스 플랫폼 내 모바일 3D 스캐너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는 ‘전남관광 메타버스’, ‘근로복지공단’, ‘한국잡월드’ 등 국내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이들의 고객사이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토탈코칭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교육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MOU는 디토랜드에 리빌더AI의 기업용 SDK를 붙여, 사용자들이 자신의 신발이나 패션 아이템을 찍어 디토랜드 내 캐릭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함이다. 최근 가상 캐릭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현실에 있는 실제 제품을 가상의 캐릭터들이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리빌더AI의 3D 기술을 도입해 모델링 없이 사진 촬영만으로도 3D를 만들어 자신의 아바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사업자로 선정

2022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메타버스 내 3D 객체생성 및 복원, 가상환경 구축, 데이터 증강 등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3D 에셋 및 사물 모델링 이미지ㆍ스케치 상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향후 방향성

김정현 대표는 “CES를 통해 협업할 기업도 많이 찾을 수 있었고 이커머스 시장 외에 다른 시장에서도 3D 스캔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됐다”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도 찾아 3D 콘텐츠 생성 기술을 선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또한 김정현 대표는 “’가상과 현실을 잇는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모토로 최고의 3D 콘텐츠 생성 기술을 선도하고자 한다 “3D 모델 스캔생성부터 3D를 활용하는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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